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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1 00:19
가 셋이서 나하고 너 그리고 김 사장 이렇게 셋이서 부딪친 날이 있었지나이트 ㏘ ∃┬
 글쓴이 : 나이트
 

가 셋이서 나하고 너 그리고 김 사장 이렇게 셋이서 부딪친 날이 있었지나이트



가 셋이서 나하고 너 그리고 김 사장 이렇게 셋이서 부딪친 날이 있었지나이트클럽에서였어 김 사장은 손안에 든 너와 나를 보면서 확인을 했을 거야그만해 도대체 왜 그렇게 흥분하고 있는 거야오희주의 말소리가 냉랭했으므로 최진규는 어깨를 늘어뜨렸다그런 이야기 그런 우연인지 사건인지는 난 관심없어 무얼 만들었건 어쩌건난 그 사람 회사 사정이 어떤가 알아보고 싶어서 진규 씰 보자고 했어최진규가 들었던 커피잔을 내려놓았다회사가 어려워 너도 잘 알다시피 화재로 인한 손실이 커서그래서 우리하고 계열회사 관계가 되었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모양이야무슨 문젠데 그건 나도 자세히 몰라 높은 놈들이 하는 짓이라서계열회사라면 어떤 건데 우리 한성그룹의 일원이 되는 거지 우리의 통제를 받고김영남 씨는 명목상의 대표 이사란 이야기야 실권은 한성상사가 쥐고 있어최진규가 다시 커피잔을 쥐고는 천천히 한모금 마셨다어떻게 보면 잘된 일이지 솔직히 말해서 중소기업이 요즘 버텨 나가기가힘들거든한성상사의 계열회사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김영남이 하지 않았다오희주가 궁금해서 물어 보면 다 잘돼 간다고만 말해 주었던 것이다 오희주는잠자코 최진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계열회사라면 하청공장이나 다름없다는 것쯤은그녀도 알고 있었다 이제 최진규는 김영남을 다른 자세로 대하게 될지도 모른다그래 김 사장하고 결혼은 언제 할 거야찻잔을 내려놓은 최진규가 생각난 듯 물었다내가 공장에 내려가 보았더니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던데그럼 나한테 물어 볼 것도 없잖아 그 사람들한테서 들을테니까오희주는 손을 뻗어 옆쪽 의자에 놓인 핸드백을 쥐었다 이제는 물어 볼 말도 없고그럴 기력도 일어나지 않는다그 시간에 김영남은 한성상사의 전무실에서 유현구와 마주앉아 있었다원형으로 소파가 배치되어 있었으므로 자재 부장인 전일준과 박남표는 그의 좌우에앉아 있는 셈이 되었다김 사장님 일을 어렵게 만들고 계시는데 이제는 한 울타리 안에서 일하는상황입니다유현구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우리측에서는 명확한 증거가 있단말입니다우리 쪽에는 증거가 하나도 없어요 더욱이 화재까지 나는 바람에 증거가 없다는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요김영남이 유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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