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디자인과 인천국제공항 내 건립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품 수장고가 당초 보안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었으나 일반구역으로 변경해 추진된다. 해외 갑부들이 소유한 개인 미술품을 국가 보안구역에서 보호해주는 것은 특혜라는 지적 때문이다.인천공항공사는 미술품 수장고를 일반구역 화물창고로 변경해 이달 중 정부에 관련 사업 허가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서항청)이 지난 4월 인천공항공사가 제출한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 개발사업시행 허가신청서’와 관련해 미술품 수장고는 보안구역으로 지정할 수 없다고 최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22년 8월 아르스헥사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아르스헥사 컨소시엄은 3795억원을 들여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인천공항 제4 활주로 옆 4만3669㎡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만3228㎡ 규모의 세계 최대 수장고를 건설할 계획이다.이곳에는 국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