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012년 문화방송(MBC) 기획홍보본부장 시절 MBC노조 비방을 위해 인터넷언론과 여론조작을 꾀하려 한 정황이 확인됐다. 그의 과거 적대적 노동관과 극우적 행태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데다 공작 시도까지 드러난 것이다. 과도한 골프장 결제 등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의혹도 불거졌다. 준법의식이 의심스러운 이런 인사가 장관급 고위공직자 후보라니 어이가 없다.한겨레신문 등 5개 언론사는 지난 20일 이 후보자가 2012년 위키트리 대표와 만나 언론노조 MBC방송본부를 비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여론전을 위한 금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인사는 공동취재단과 통화에서 당시 MBC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해”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고 착수금도 반환했다고 설명했다. 한겨레신문 등은 또 2014년 4월 이 후보자가 보수 인터넷 매체 간부와 만나 반노조 미디어전을 이어간 정황도 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