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2 매일 다른 하늘을 머리에 인 채 잠들고 깨어나는 것이 캠핑의 묘미지만, 특히 한여름에 무방비로 날것의 맨 하늘 아래 자리를 잡았다가는 인간이 얼마나 자연 앞에 나약한 존재인지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하지를 지나도 여전히 긴 태양이 새벽부터 텐트를 곧장 달구면 아무리 도심보다 서늘한 자연 속이라도 아침부터 서서히 익어가게 된다. 일부러 집을 나와 대자연에 몸을 던진 것은 우리지만 안전하게 여름을 즐기려면 대책이 필요한 법. 텐트 캠퍼라면 열기와 벌레, 빗방울로부터 텐트와 사람을 보호하는 가림막인 타프가 필수, 그리고 타프를 칠 수 없는 캠핑카 캠퍼를 비롯해 모두에게 중요한 것이 바로 나무 그늘이다.캠핑장에서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는 조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각 사이트를 구분하는 표지판, 설거짓감과 빨래를 널어놓는 빨랫줄과 해먹을 매다는 기둥은 물론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날 수 있게 하는 그늘막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나무 그늘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 그리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부산에서 피습된 후 응급의료 헬기를 이용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과정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사건 당시 당대표 비서실장이던 천준호 의원은 조사를 통보받았다며 “국면 전환용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천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익위가 1월2일 이 전 대표 흉기 테러 사건과 관련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과정에 대해 질문하겠다고 조사를 통보했다”며 “당시 진행된 일련의 일을 정쟁화하는 권익위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4·10 총선에 앞서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흉기 습격을 당해 응급의료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이후 여권 등에서 헬기 이송에 특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권익위는 피습 2주일 후 이송 과정에 불법 특혜가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권익위는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신고의 건으로 해당 사안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