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인테리어 순직 3년2개월 만에 장례가 치러지는 이예람 중사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18일 한 조문객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고 김민기 학전 대표에 대해 “역사는 선생님을 예술과 세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기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 참 많은 것을 남겨주셨다”며 이렇게 밝혔다.윤 대통령은 “당연한 것을 새롭게 보려는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드셨다”며 “동숭동 학림다방에서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열정이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어린이를 사랑하셨던 선생님의 뜻이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하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이날 학전은 위암 투병 중이던 김민기 대표가 전날 오후 8시26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학전 소극장을 개관해 33년간 총 359편의 작품을 기획·제작하는 등 공연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지난 3월 폐관한 학전 자리에는 어...
대통령실이 22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검찰 수사 방식을 공개 비판한 데 대해 “수사중인 사안이라 대통령실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검찰 내부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 비공개 조사와 검찰총장 ‘패싱’ 논란을 검찰 내부 사안으로 축소하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총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부인 조사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국민들께 사과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비공개 조사를 받은 것이 특혜라는 지적에 대해선 “현직 대통령 부인이 검찰에 소환돼 대면 조사를 받은 것은 전례가 없다”며 “특혜라 주장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 조사 시점을 언제 알았는지, 조사 방식을 검찰과 조율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조사는 적절한 시점에 인지했고, 구체적 조사 방식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