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경기 내내 쏟아지던 빗줄기, 상대의 거친 몸싸움 도전도 승리에 대한 열망을 막을 수는 없었다. 국내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축구 대회인 제57회 대통령 금배가 18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열전에 돌입했다.대통령 금배는 올해 각종 대회 우승팀만 3팀이 참가하면서 뜨거운 승부가 예상됐다. 앞서 금강대기에서도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서울 영등포공고, 올해 2개 대회 챔피언 경기 평택진위, 지난 6월 문화체육부장관기 우승을 차지한 2년 전 우승팀 서울 보인고까지 나란히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첫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영등포공고의 조별리그 첫 경기로도 눈길을 끌었다. 영등포공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팀 공격수이자 주장인 김현민은 지난해 끝난 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이고, 미드필더 김현우는 현재 U-20 대표팀 선수다. 김현우는 올해 한 경기에서 네 골을 터뜨릴 정도로 물오른...
스프레이로 뿌리는 머리카락, 스프레이로 뿌리는 드레스에 이어 이제 마라톤 우승을 위한 스프레이로 뿌리는 신발까지 나왔다. 파리 올림픽에서 이 거미줄 신발을 신은 선수가 금메달을 딸지 주목된다.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은 이달 개막하는 올림픽에서 중장거리 러닝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 신발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LS(Cloudboom Strike LS)’를 선보인다고 CNN이 18일 전했다.온은 ‘스프레이 온’ 소재를 채택해 로봇으로 신발을 만들었다.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LS는 끈이 없으며 최신 아이폰보다 가볍다. 일반적인 러닝화보다 적응력이 뛰어나고 역동성과 지지력이 높다고 CNN은 설명했다. 가격은 330달러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실내, 실외, 크로스컨트리 세계 타이틀을 모두 획득한 케냐 중장거리 스타 헬렌 오비리는 올해 보스턴 마라톤에서 이 신발을 신고 우승했다. 오비리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이 신발을 신는다.스...
변호사가 아니면서도 수수료를 받고 각종 사건 상담을 하거나 고소장 등을 써 준 행정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9단독 이주황 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과 43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재판부는 “선량한 다수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유·무형의 피해를 주는 범죄다”며 “나이가 적지 않은 점과 건강 상태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검찰 공무원 출신 행정사인 A씨는 변호사가 아닌데도 2022년 11월 사건 관계인 B씨에게 “형사 고소를 하면 피해 본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나에게 맡겨달라”며 고소장 작성비 명목 등으로 2000여만원을 받았다.그는 또 법무사가 아니면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의뢰인들에게 소장 등을 총 69차례 써주고 수수료 총 23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