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플랫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일 검찰의 ‘출장조사’에 응하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두 사건에 대해 어떤 쪽으로 처분을 하든 김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지난 주말 대면조사로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한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다만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이 비밀리에 검찰청사 바깥에서 진행된 김 여사 대면조사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고 있어 사건 처분 내용과 별개로 수사의 ‘공정성’에 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김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까지 한 만큼 조만간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한 처분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검찰은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제공한 최재영 목사를 지난 5월 불러 조사했는데, 그 무렵 이미 김 여사를 처벌하기 어렵다고 잠정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18일 전북 정읍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 산업 정책의 핵심은 전북특별자치도를 탄소 소재와 수소 상용차, 무인 해양 장비 산업 등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효성첨단소재 전주 공장이 있는 전북은 국내 최대 탄소섬유 생산지다. 탄소섬유 등 탄소 소재는 항공·우주와 자동차 등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 중 하나다.정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K탄소 플래그십 기술 개발 사업’에 착수해 탄소 소재 응용기술, 부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올해 전주에 완공될 탄소 소재·부품 시험대, 일명 ‘매뉴팩처링 인큐베이션 허브’는 도심항공교통(UAM), 연료전지, 풍력 발전용 날개, 수소 저장 용기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탄소 소재 성능을 시험·평가 할 수 있는 장비 19종을 구축한다.완주는 수소 상용차 등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2026년까지 240억원을 투입해 ‘수소 상용차 신뢰성 검증센터’를 구축한다. 부품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