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베이스볼2 대학 재학 중 음악 활동 시작1971년 ‘아침이슬’·독집 음반당국, ‘불온성’ 들어 방송금지1991년 대학로에 ‘학전’ 개관33년간 359편 작품 무대 올려뮤지컬 ‘지하철 1호선’ 대표작자신의 업적 내세우는 것 꺼려마지막까지 ‘뒷것’ 자처한 삶‘아침이슬’ ‘학전’으로 상징되는 김민기의 삶은 저항의 역사였다. 동시에 그는 한국 공연사에 큰 획을 그은 이정표였고 대학로의 별이었다.■ 시대상 담은 음악으로 저항의 삶1951년 전북 익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미술에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대 미대 재학 중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71년 양희은의 ‘아침이슬’ 작곡가로, 자신의 독집 음반 <친구/길>의 작곡가 겸 가수로 본격적인 음악 인생을 열었다. 김민기의 독집 음반은 당시 흔했던 외국 번안곡이 아닌, 대부분 자작곡으로 채워졌다는 점에서 한국 대중음악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하루 두 번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다고 했다.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그는 “안산 황톳길을 둘러보고 오는 길”이라며 “어르신들에게 걷기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말했다.안산 황톳길은 개장 후 1년이 안 돼 누적 방문객이 50만명을 넘어 지난 6월에는 천연동에도 황톳길 800m 구간을 새로 개장했다. 그는 “황톳길을 비롯해 주민들이 일상 속 여가를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한 것이 취임 후 2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4월 문을 연 홍제천 카페폭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련 게시물 조회 수가 2000만뷰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으로 조성한 이 폭포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카페 매출도 14억원에 달해 지난 5월 수익 가운데 1억원을 저소득층 및 모범 중·고등·대학교 학생 60명에게 ‘행복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하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