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플감자칩 데뷔 1주년을 맞은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키오프)가 새로운 ‘서머퀸’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1일 발매된 키오프의 싱글 ‘스티키’(Sticky)는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들며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8일 오후 기준 ‘스티키’는 멜론의 대표 차트 탑 100에서는 6위, 벅스차트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뉴진스의 ‘슈퍼내츄럴’, 에스파의 ‘슈파노바’ 등 대형 기획사 그룹에 이은 것이다. 지난 9일에는 SBS M 채널의 음악 방송인 <더 쇼>에서 1위를 수상했다. 데뷔 371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대형 기획사 소속 그룹이 중심인 가요계에서 중소 기획사 소속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끈다.키오프는 벨과 쥴리(한국·미국), 하늘(한국), 나띠(태국) 등 4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지난해 7월 미니 앨범 ‘키스 오브 라이프’로 데뷔했다. 정식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수놓는 전광판이 꺼졌다. 일부 지역에선 911 콜센터가 먹통이 됐다. 전 세계에서 수천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수만건이 지연됐다. 항공사 직원들은 수기로 탑승권을 발행하느라 진땀을 뺐다. 영국과 호주 방송사는 한때 생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몇몇 국가 의료 현장에선 진료 예약과 의료 기록 열람이 안돼 애를 먹었다. 개막을 앞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전 세계적인 기술적 문제로 정보기술(IT)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했다.항공, 의료, 금융, 물류, 행정 등 수많은 인프라를 마비시킨 초유의 IT 대란은 온라인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단 하나의 오류가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특히 세계 경제가 소수의 빅테크 기업에 의존하는 초연결 시대의 취약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20일(현지시간) “우리는 현재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가 850만대의 윈도 기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