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5KG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문제를 두고 민주당 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거세지는 사퇴 압박에 맞서 바이든 대통령이 완주 의지를 다지는 데다, 만약 사퇴한다면 후보를 어떻게 정할지 ‘바이든 이후’ 논의를 두고도 여러 의견이 나오면서 당내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2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새 대선후보로 지명하는 쪽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은 “모든 사람이 한순간에 결집한 건 아니지만 (그동안 당 내홍에 따른) 피로감이 합의로 이어지는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전했다.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대선이 넉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실적 대안’으로 꼽힌다. 바이든·해리스 대선 캠프 한 축인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이어받는 게 가장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민주당원 여론도 이를 뒷받침한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가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원 10명 중 6명은 해리스 부통령이 ...
서울 경희궁 일대에 2035년까지 약 13만6000㎡ 규모의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서울광장의 10배에 달하는 크기다. 한양도성 사대문 중 유일하게 실물이 없는 돈의문도 인근에 원형 복원이 추진된다.서울시는 17일 경희궁지와 주변 4개 공공부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상지에는 경희궁과 국립기상박물관·서울시민대학·서울시교육청·돈의문박물관마을 등이 포함된다.우선 경희궁지의 역사문화공원은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흥화문~숭정문 정비방안에 따라 이 공간은 연말까지 정비한다. 또 차량 진입로 등 역사적 맥락과 무관한 시설은 빼고, 궁궐 숲을 만드는 등 순차적으로 경희궁의 모습을 바꿔 2026년까지 공원을 완성한다.경희궁 주변 새문안로변에는 가로정원을 만들고, 경계의 담장 및 보행로도 정비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과 기상박물관 인근에는 기후환경숲을 조성해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전북 완주의 한 저수지 인근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추락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1일 전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55분쯤 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저수지 인근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밖 30m 아래 수풀 쪽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A씨의 90대 어머니가 숨지졌다. 또 A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