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자막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지난 20일 최종 143만4784명의 동의를 얻고 종료됐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26일 이 국민청원과 관련해 두 번째 청문회를 연다.2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을 보면, 청원이 종료된 지난 20일 기준 총 143만4784명이 동의했다. 청원인 권오혁씨는 지난달 20일 윤 대통령의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 등 5가지를 탄핵 사유로 제시하며 해당 청원을 게시했다.청원은 사흘 만에 5만명이 동의해 법사위에 회부됐지만 이후로도 참여자가 늘어 청원 게시 2주 만인 지난 3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행 규정은 게시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을 소관 상임위원회의 청원심사소위원회로 회부하도록 한다. 심사 결과 청원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이를 본회의에 올릴 수 ...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일 받은 검찰 대면조사는 대통령 부인 신분으로는 역대 세 번째,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최초다. 조사가 검찰청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진 만큼 김 여사가 조사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서는 상황은 피했다.대통령 배우자 중 처음 검찰 조사를 받은 사람은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다. 이씨는 전씨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일부를 은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2004년 5월 대검 중앙수사부는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4시간30분가량 조사했다. 조사 사실은 그날 밤 이씨가 귀가한 다음에야 알려졌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2009년 4월 검찰 조사를 받았다. 권 여사는 당시 부산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640만달러(약 68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는 과정에 권 여사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당시 검찰은 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