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최소 24조원 규모 체코 원자력발전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이 해외 원전 사업을 따낸 건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라카 원전 이후 처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이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시공이나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한 적은 있지만 노형부터 건설, 시운전까지 전체를 수출하기는 2009년을 포함해 이번이 두 번째다.체코 정부에 따르면 2기에 대해서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나머지 2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체코 측에 따르면 총 예상 사업비는 1기당 약 2000억코루나(약 12조원)이다.한수원 등 원전업계는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해 수년간 공을 들였다. 한수원은 2016년 체코의 신규 원전 수요를 발견하고 체코 사...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대전에서 하천 준설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대전시는 집중 호우로 하천 교량 침하와 일부 지역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자 하천 준설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인 반면 환경단체는 이번 비 피해로 준설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8일 성명을 통해 “대전시가 지난 5월 갑천, 유등천, 대전천에서 대규모 준설을 진행했지만 지난해보다 적은 강수량에도 3대 하천 둔치가 모두 잠기고 준설 구간 교량이 통제됐으며, 교각 침하까지 발생했다”면서 “이번 비로 하천 준설이 홍수 예방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지난 9일부터 10일 새벽 사이 대전에는 누적 강수량 최대 144㎜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당시 내린 비로 3대 하천 중 하나인 유등천의 왕복 8차선 교량인 유등교가 침하됐고, 하천 제방 유실 등으로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올 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