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분양정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주말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한 뒤에 이를 공개했다. 재임 중인 대통령 부인이 수사기관의 대면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이원석 검찰총장은 김 여사 조사 사실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하다가 조사가 끝나가는 시점에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총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불신임설에 이어 총장 패싱 논란이 재차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은 21일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며 “협의 결과 경호와 안전상 이유로 7월20일 당청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김 여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며 “의혹 ...
딸 이름 입에 안 담았던 엄마“이제 예람이 실컷 부를 것” 고통 그려진 딸 스케치북에 ‘찬란했던 삶 기억할게’ 적어“가해자들 다 처벌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싸울 겁니다”상관의 성폭력과 군의 조직적 은폐 끝에 목숨을 끊은 이예람 중사가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사망한 지 3년2개월 만이다. 그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싸워온 유족들은 이 중사가 떠나는 길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이 중사의 죽음은 수많은 ‘최초’와 변화를 만들어냈다. 군을 대상으로 최초로 특별검사법이 통과돼 100일간의 수사가 이뤄졌다. 특정인의 죽음을 대상으로 한 첫 특검이기도 했다. 이 중사 사건은 군사법원법 개정의 계기가 됐다. 2022년 7월 시행된 이 개정법은 군 성폭력 범죄, 사망 또는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 입대 전 범죄 등 3대 범죄를 민간경찰에 이첩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군 인권침해와 차별행위를 조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