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2023년부터 추진한 ‘60~64세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사업’에 도민 1600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경남도가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을 60~64세로 확대했다.사업은 시행 이후 1600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당초 목표 대비 85% 달성했다.지원대상은 경남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60~64세 의료급여수급권자 또는 차상위본인부담경감해당자,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 저소득층이다.지원 상한 나이에 해당하는 64세는 올해 말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실직 등의 사유로 긴급지원대상으로 발굴된 위기가정인 저소득 위기가구원(가구주 포함)도 대상이 된다.지원내용은 비급여 임플란트 시술비용에 대해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해당자, 저소득 위기가구원(가구주 포함)는 1개당 100만 원 이내,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 저소득층은 1개당 70만 원 이내로 1인당 최...
멜라닌|하승민 지음 |한겨레출판 |311쪽 |1만6800원 지난 15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JD 밴스 상원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JD 밴스 의원은 2016년 출간한 자서전 <힐빌리의 노래>로도 유명하다. 백인 빈곤 가정에서 자란 그는 이 책에서 ‘힐빌리’ ‘화이트 트래시(쓰레기 백인)’ 등으로 조롱당하는 백인 하층 계급의 생활상을 비판적으로 묘사한다. 폭력적인 환경 속에서 빈곤과 소외를 겪으며 자란 그가 반이민 정책 등 또 다른 폭력과 차별을 정치적 동력으로 삼는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됐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실망을 표하기도 한다. 한때 그가 지니고 있었을 소수자성은 다른 소수자들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기보다는 차별과 혐오를 강화하는 시스템의 동력으로 환원됐다.소설 <멜라닌>은 인종차별이 들끓는 미국 사회에서 소수자 중의 소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