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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5-06 19:21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부품소재 육성’ 함태용 하나은행 초대 회장 별세
 글쓴이 : 행복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함태용 하나은행 초대 회장이 1일 오전 6시쯤 서울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대구 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고인은 1956년 한국산업은행에 들어가면서 40여년 은행 경력을 시작했다. 한국개발금융 부사장을 거쳐 1980년 한국개발금융의 후신인 장기신용은행에서 전무이사, 1982~1989년 은행장, 1989~1994년 회장을 지냈다.
장기신용은행은 민간은행으로, 기업 설립과 시설 확장 등에 필요한 장단기 자금을 빌려주던 곳이다. 고인은 1982~1994년 이곳의 은행장과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장은기술상’을 만들어 부품소재 업체 육성에 힘을 쏟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과학기술진흥’도 설립했다.
1991년 장기신용은행의 자회사 한국투자금융이 ‘하나은행’으로 이름을 바꿨고, 이때부터 하나은행 초대 회장을 겸임했다. 1999년 장기신용은행이 KB국민은행에 인수·합병되기 전인 1997년에는 장은공익재단을 발족시켰다. 5대 기간산업 기술개발 유공자 기술상 제정을 시작으로 2000년부터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 기술상’을 만들어 매년 후원하는 등 부품소재 업체 육성에 힘을 쏟았다.
한국노총이 한국경영자총협회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적 대화와 별개로 노사 공동 의제를 다루는 노·경 대화를 제안했다. 4·10 총선 이후 노동계에 불리하지 않은 정세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중앙단위 노사관계 토대를 만들 기회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경사노위 중심으로 대화가 이어지길 원하는 정부로선 경사노위 밖 노·경 대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36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오늘의 자리를 빌어 손경식 경총 회장에게 중앙단위 노사관계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매년 노사관계 모범이 되는 사업장에 상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손 회장, 김 위원장,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IMF 외환위기 이후 30여년간 중앙단위 노사는 노사정 대화의 틀 안에서 지속적 논의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하지만 정치상황의 변동에 따라 사회적 대화의 부침이 있었고, 중단과 복귀가 반복되는 등 내재적 어려움을 안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관계의 당사자인 중앙단위 노사단체 또한 변변한 공동사업 경험이 거의 없었고, 그나마 지속성과 안정성을 가지지도 못했다며 다양한 형태의 중층적 사회적 대화 체계 구축은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속한 가능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노·경총이 중앙단위 노사의 공동의 관심사와 의제를 발굴·이행하기 위한 공동의 사업을 집행하고, 이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노사의 신뢰자산을 축적해 나가자는 제안을 드린다며 오늘 제안에 대해 손 회장이 호응해준다면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협의체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산업전환, 직업훈련, 지역소멸 대응 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노사정 안팎에선 사회적 대화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지난 4일 열릴 예정이던 경사노위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첫 회의 날짜도 아직 다시 잡히지 않고 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공무원·교원 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 공익위원 선정 과정에서 편향성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밖에서 노·경 대화를 진행하자고 경총에 제안하면서 사회적 대화 동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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