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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28 12:11
미 대선 전 ‘유죄’ 나올까…배심원들 앞에 선 트럼프
 글쓴이 : 행복한
 
지난주 배심원 선정 절차가 마무리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이 22일(현지시간) 본격 심리에 들어갔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개 사건으로 형사기소 됐는데, 이들 중 11월 대선 전에 재판이 열리는 경우는 이번 사건이 유일해 재판 과정과 판결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직전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던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이를 폭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막음을 위한 돈을 지급하고 관련 기업 문서를 조작한 혐의 등 34개 혐의를 살핀다. 전직 대통령이 형사 피고인 신분으로 배심원들 앞에 서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검사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범죄를 은폐하려 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도전에 방해가 되는 정보를 고의로 감추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중범죄로 다뤄질 수 있다.
특히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에 불리한 정보를 돈으로 사들여 묻어버리는 수법을 여러 차례 활용했다는 점을 공략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구인 데이비드 페커가 소유한 타블로이드지 내셔널인콰이어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혼외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폭로하려 했던 또 다른 여성 배우 캐런 맥두걸에게 15만달러(약 2억원)를 주고 독점 보도권을 사들였고, 해당 의혹을 보도하지 않는 방식으로 감추려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민주당이 ‘선거 방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증인으로 출석하는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배신했다는 점에 집중해 증언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트럼프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4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항소할 경우 대선 이전에 최종 확정 판결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11월 전에 1심에서 유죄를 판결할 경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는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지난달 폴리티코·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당층 유권자의 36%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때 ‘명품 포도’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샤인머스캣의 몸값이 계속 하락세다. 포도 주산지인 경북지역에서는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빠른 탓에 또다시 품질이 낮은 샤인머스캣이 대량 유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샤인머스캣 2㎏ 상품 기준 가락시장 평균 도매거래 가격은 1만896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2만2454원)·2021년(2만486원)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떨어진 셈이다. 샤인머스캣 가격 폭락은 2022년 1만2107원을 기록하며 시작됐다.
원인은 생산량 증가와 품질 저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국내 재배면적(추정치)은 2016년 278㏊에서 지난해 6576㏊로 24배가량 증가했다. 수요보다 공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내려갔다는 것이다. 품질 저하도 가격 폭락을 부추겼다. 농가들이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늘리거나 추석 등 대목을 맞추려고 제대로 익지도 않은 포도를 수확해 출하한 탓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거봉류의 포도는 300평 기준 2.5t 이상으로 생산하면 제대로 익지 않아 당도가 떨어지고 껍질이 질겨진다며 2022년에는 4~5t까지 생산한 농가가 많았다고 말했다. 김천농업기술센터는 당시 노지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 상당수가 조기 수확된 상태로 출하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 당시 추석은 9월10일로 2021년(9월21일)과 2020년(10월1일) 추석보다 12~22일 빨랐다. 노지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은 통상 9월 말에서 10월 초·중순쯤 수확해야 당도가 높고 맛이 좋다.
지역에서는 올해 추석(9월17일)도 지난해보다 12일 빠른 탓에 저품질의 샤인머스캣이 시중에 풀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경북의 포도 면적은 8203㏊로 국내(1만4천655㏊)의 56%를 차지한다. 그중 샤인머스캣은 4878㏊로 전국 재배면적(6067㏊)의 80% 수준이다.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을 위해선 봄철 새순 솎기와 송이 솎기를 통해 원가지 1m당 13개 정도의 열매 가지를 두고 한 가지에 한 송이(700g)씩만 과실을 달아야 한다. 또 포도알 착립 후 120일 이상의 충분한 생육기간을 거쳐 적정 수확기에 도달한 과실을 수확해야 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른 추석을 맞아서도 적정 착과량과 수확 시기를 지켜 경북 포도의 품질을 유지하도록 농가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불 진화와 환자 응급 처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다목적 산불 진화 차량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오는 9월까지 성능평가를 거친 뒤 기존의 산불 진화차를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과기정통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을 개발하고 24일 세종시 금남면 금강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산림 재난분야 R&D 현장 시연회’를 통해 공개했다.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은 2000ℓ 물탱크와 고성능 펌프를 갖춘 중형급 진화 차량으로 차체와 특장 모두가 국산이다. 외산보다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 펌뷸런스 기능이 최초로 탑재됐다. 펌뷸런스는 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장비를 적재한 산불 진화차량이다. 즉 산불 진화는 물론 초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응급처치와 후송까지 가능하다.
해당 차량은 분당 300ℓ에서 최대 1100ℓ리터에 달하는 산불 진화용수를 300m~1km의 거리까지 전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폭이 좁은 임도에서 차량 이동 없이도 산불 진화차량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진화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에 대한 실증과 현장 성능평가 등을 거쳐 현재 운용 중인 소형 산불진화차를 대체해나갈 예정이다.
행안부는 또 산불 발화점의 위치를 조기에 감시·추적하는 ‘라이다 기반의 중장거리 산불 조기 감시 기술’과 산불 진화 무인기’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개발 중이며 오는 2026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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