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외에 유연한 근무조건이나 적절한 업무강도, 발전가능성 등 근무여건이 좋은 직장에서 여성과 저연령, 고학력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여건을 돈으로 환산해 임금에 반영할 경우 소득 불평등은 더 심해지지만 성별 임금 격차는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23일 한국은행의 ‘근무여건(Job amenity) 선호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취업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임금보다 근무여건을 꼽는 비중이 더 높았다.한은은 직업군별 특성을 유연근무, 재택근무, 육체적 강도, 업무 강도·자율성·독립성, 발전가능성, 직업보람 등 8개 항목으로 분석해 ‘근무여건 지수’를 산출했다. 지수가 높은 직업일수록 유연한 근무제도를 활용하고 신체활동이 적다.근무여건이 좋은 직업군은 법률·감사 사무 종사자, 상품 기획·홍보·조사 전문가, 법률 전문가, 디자이너, 기타 교육 전문가, 작가 및 언론 전문가, 대학 교수·강사, 의회 의원과 고위공...
우주과학자인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당선인은 “과학계를 대변하는 입장으로 입성하는 것인 만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 당선인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이같이 말했다.황 당선인은 인공위성 개발과 우주과학을 연구해온 물리학자다. 지난해 누리호에 실린 도요샛 인공위성 4기를 개발한 과학자로 이름을 날렸다. 한국 최초의 정찰위성인 425 위성사업에도 참여했다.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로 방사선 피폭에 의한 항공승무원의 첫 산업재해 인정에 기여했다.황 당선인은 지난 1월 민주당 영입인재 6호로 정치에 입문했다.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유성을에 전략공천 됐다. 정치 신인인 황 당선인은 총선 득표율 59.76%로 5선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을 꺾어 주목을 받았다. 황 당선인은 1호 법안으로 연구개발(R&D)에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투입하는 국가예산목표제를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승리 요인은 무엇인가.“정권 심...
인스타그램이 1분기에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앱)’ 2위에 올랐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의 1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374만회로 카카오톡(727억108만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는 지난해 1분기만 해도 109억8954만회로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137억373만회로 급증하며 유튜브(136억4151만회)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올해 1분기에는 네이버(141억2850만회)까지 뛰어넘으며 2위로 등극했다.1년간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 증가 폭은 35.9%(39억4421만회)에 달했다.인스타그램은 ‘한국인이 오래 사용한 앱’ 부문에서도 네이버를 위협하고 있다.1분기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201억9644만분으로 유튜브(1057억7777만분),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