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과자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지 25일로 한 달이 되면서 의료현장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당장 교수들이 무더기로 병원 현장을 떠나지는 않았지만 일부 교수들은 개별적으로 사직을 예고했다. 서울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대 교수들이 다음주부터 ‘주 1회 휴진’을 하기로 해 진료공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날 출범했으나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갔다.서울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성모·서울아산·삼성서울) 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에서는 이날 당장 교수들의 뚜렷한 사직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해 사직 효력 발생 시점이 제각각인데다, 또 일부는 의대 교수단체가 취합해놓고 학교 당국에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25일 시점에 교수들...
민주노총은 성추행 피해자가 2차 가해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는데도 인천교통공사가 ‘보복해고’했다며 원직 복귀를 주장했다. 반면 인천교통공사는 해고된 성추행 피해자는 무단 지각 등 불성실 업무로 해고된 것일 뿐, 보복해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4일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18일 버스 기사 30대 A씨를 보복해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B씨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 A씨의 신고로 B씨는 지난해 법정 구속돼 최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인천교통공사는 가해자인 B씨를 파면 조치했다.노조는 성추행 사건 이후 인천교통공사 내부에서 B씨를 두둔하거나 A씨에 대한 비난이 성행했고, A씨의 유급 신청도 거부되는 등 2차 가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부서에 발령 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한 감시와 사찰, 차별 배차로 월 100만원 정도의 경제적 피해를 보는 등 직장 내 괴롭힘도 있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